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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탕 온탕 어프로치는 이제 그만[생생 골프레슨]

[김은영의 Tips For Women]

체중 분배만 잘해도 실수 줄어

왼발에 60%, 오른발에 40%

오른발 뒤로빼고 왼발셋업 연습

오른발을 뒤로 빼고 칩 샷 어드레스를 해주면 체중이 확실히 왼발에 실리기 때문에 지면보다 볼을 먼저 맞히는 깨끗한 다운블로 샷을 하기가 쉬워진다.




18홀 라운드를 하면서 우리는 다양한 어프로치 샷 상황을 마주하게 된다. 타수가 불어날지, 1퍼트 거리에 붙여 파를 지킬 수 있을지 결정되는 아주 중요한 순간이다. 토핑을 내서 볼이 그린 반대편으로 가거나, 반대로 뒤땅을 쳐서 그린에 올리지 못한다면 동반자들도 민망해 할 수 있다. 프로 대회에서도 어프로치 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바뀌는 일이 많다. 그래서 선수들은 풀 스윙만큼이나 그린 주변 쇼트 게임 연습의 비중을 크게 두는 것이다. 90대에서 80대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어프로치 샷을 다듬어야만 한다.

오른발을 30cm 정도 몸 뒤쪽으로 빼서 까치발로 선 다음 거의 온전히 왼발로만 서서 10~20m 거리의 칩 샷을 연습해본다.


오른발 뒤로 빼고 왼발 위주로 셋업

어프로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어드레스다. 어쩌면 뻔하고 시시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기본이 가장 중요하고 어려운 게 골프다.

아마추어 골퍼들을 보면 어프로치 어드레스에서 오류가 자주 발견된다. 대부분 왼발을 오픈하고 왼발을 뒤쪽으로 약간 뺀 채로 선다. 여기에서 주의할 점이 있다. 왼발을 잘못 열어주면 체중이 오른발에 실리면서 오른쪽으로 살짝 앉는 듯한 모습이 된다. 이렇게 하면 다운스윙 때 클럽헤드의 바운스 부분이 지면으로 떨어지지 못하고 위로 들리면서 토핑으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 칩 샷 때 왼발에 체중의 60%, 오른발에 40%를 두라는 얘기를 자주 들어봤을 것이다. 이것만 잊지 않고 실천하면 이미 80% 이상 성공한 것이나 마찬가지다. 올바른 체중 분배를 느껴보기 위해 아래처럼 해보자.

1. 볼을 두고 어드레스를 취한다.

2. 양발을 모은 다음 오른발을 30cm 정도 몸 뒤쪽으로 빼서 까치발로 선다.

3. 거의 온전히 왼발로만 서서 10~20m 거리의 칩 샷을 연습해본다.



이것을 실천해보면서 왼발에 굉장한 무게가 실리는 동시에 풀 스윙 어드레스에서 왼쪽 어깨가 높게 위치하는 것과 달리 왼쪽 어깨가 오른쪽 어깨보다 낮아진 느낌이 든다면 100점이다. 이 밸런스를 그대로 유지한 채 오른발을 평소대로 원위치에 놓고 어프로치 샷을 해보면 정확한 임팩트 소리를 들을 수 있고 좋은 손맛도 느끼게 될 것이다. 페이스 하단부인 리딩에지가 지면보다 볼을 먼저 정확하게 가격하게 되기 때문이다.

오른쪽 사진처럼 왼발을 오픈하면 체중이 오른쪽에 실려 미스 샷 위험이 커진다.


익숙해질 때까지는 왼발 열지 않기

또 한 가지. 당분간은 오른발을 원위치에 놓을 때 왼발을 오픈하지 말고 양발을 나란히 두고 연습할 것을 권한다. 왼발을 열려고 하다가 또 다시 체중이 오른쪽에 실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연습하면 점차 왼발에 체중이 실리는 것을 느끼게 되고, 나중에는 왼발을 오픈하는 스탠스를 취하면서도 올바른 체중 분배를 유지하는 프로의 어프로치 샷을 구사하게 될 것이다.

김은영은 KLPGA 정회원으로, 명쾌한 레슨으로 유명하며 프랑스 오리진 브랜드 형지글로벌 미디어 프로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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