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이 최근 옹진군 대청면 대청1리 경로당에서 주민 80여 명을 대상으로 의료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의료 봉사활동은 인천시 및 옹진군과 함께 하는 민·관 협력 모델인 ‘1섬 1주치(主治) 병원’ 무료진료 사업의 일환이다.
인하대병원은 가정의학과, 재활의학과 등 전문의 2명과 간호사 7명, 행정인력 3명으로 구성된 사회공헌지원단을 중심으로 대청도를 방문했다.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섬마을 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마련된 이번 의료봉사는 고령자들의 신경통과 관절통증 전문 진료와 영양수액 치료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김명옥 인하대병원 사회공헌지원단장(재활의학과 교수)은 “옹진군보건소 등과 협력해 2~3회 이상의 추가 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있다”며 “어르신들의 질환 예방과 관리에 도움을 드리고자 1회성 진료에 그치지 않는 지속적인 진료를 위해 각별한 관심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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