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002350)가 국내 최대 모터스포츠 대회 ‘2025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슈퍼레이스)’의 최상위 클래스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에서 타이어 제조사 챔피언 타이틀 3연패에 도전한다고 15일 밝혔다.
2025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오는 19일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개막한다. 이어 인제 스피디움과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 등 3개 서킷에서 11월까지 총 9라운드가 펼쳐질 예정이다.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는 동일한 스펙의 차량으로 경쟁하는 국내 최상위 모터스포츠 클래스다. 넥센타이어는 이 클래스에 고성능 타이어를 공급한다. 넥센타이어는 지난 2024 시즌 총 9개 라운드 중 8개 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타이어 제조사 최초로 챔피언 2연패라는 성과를 냈다. 올해도 서한GP, 오네레이싱, 원레이싱 등 3개팀의 차량이 넥센타이어를 장착하고 트랙에서 경쟁할 예정이다.
모터스포츠에서 사용하는 레이싱 타이어는 높은 기술력이 필요하다. 트랙에서의 고속·고온·고압 등 극한의 상황을 견뎌야 하기 때문에 아주 높은 수준의 기술력이 요구되는 만큼 많은 타이어 제조사가 모터스포츠에 참여하고 있다.
넥센타이어는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에 초고성능 레이싱 전용 타이어 ‘엔페라 SS01’과 ‘엔페라 SW01’을 공급할 예정이다. BMW 고성능 브랜드 ‘M’ 차량이 참가하는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M 클래스에는 넥센타이어의 스포츠 타이어인 ‘엔페라 SUR4G’가 단일 타이어로 장착된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에서 2년 연속으로 타이어 제조사 챔피언 타이틀을 수상한 것은 기술력과 현장 경험이 만든 결과”라며 “앞으로도 트랙에서 얻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제품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며 넥센타이어만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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