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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비명 빅텐트' 참가 안 해…불출마·무소속 출마까지 논의"

"정치적 행보 고민…주말쯤 결론 날 듯"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전 의원이 8일 오전 광주시의회에서 대선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 전 의원은 전날 서울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한 뒤 첫 지방 일정으로 광주를 방문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경선 룰에 문제를 제기하며 경선 보이콧을 선언한 김두관 전 의원 측이 16일 “대선 불출마부터 무소속 출마까지 모든 경우의 수를 펼쳐놓고 자유롭게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전 의원 측 백왕순 대변인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김 전 의원은 민주당 경선 거부 후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이후 정치적 행보를 고민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백 대변인은 “곧 참모들과 회의를 통해 주말쯤에는 결론이 나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백 대변인은 일각에서 제기된 ‘제3지대 빅텐트론’에 대해서는 “모든 경우의 수를 논의하더라도 내란 옹호 정당인 국민의힘 후보와 함께하는 비명(비이재명) 빅텐트에 참가할 가능성은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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