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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영수증, 편의성과 친환경 모두 잡는다





전자영수증은 이제 종이영수증을 단순히 대체하는 수준을 넘어 비용 절감과 고객 관리, 그리고 친환경 실천까지 아우르는 디지털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다. 최근에는 앱 설치나 별도 장비 없이도 발급이 가능한 서버 기반 전자영수증 솔루션이 등장하면서 유통업계와 공공기관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기존 NFC 방식은 스마트폰을 단말기에 접촉하는 간단한 구조처럼 보이지만 현금이나 플라스틱 카드 사용자에게는 오히려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 결제 후 NFC 기능을 따로 켜고 다시 단말기를 터치해야 하기 때문에 특히 디지털 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이나 일반 사용자들에게는 번거로움으로 작용한다. 실제 현장에서는 작동 오류나 사용자 혼선이 자주 발생하기도 한다.

이러한 한계를 보완한 서버 기반 전자영수증은 QR코드를 스캔하거나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하는 방식으로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별도의 앱 설치나 회원가입 없이도 문자, 카카오톡, 이메일 등으로 전자영수증을 수령할 수 있어 접근성이 높고, 특히 고령자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매장 측은 기존 POS 시스템에 간단히 연동만 하면 되고, 통상적으로 7일 이내에 도입 가능해 비용과 시간 측면에서도 효율적이다.

이 솔루션은 이미 롯데리아, 엔제리너스, CJ올리브영, 아마노코리아, 도봉구청 등 전국 70,000여 개 매장에 도입돼 운영 중이며, 영수증은 자동 저장돼 언제든지 열람이 가능하다. 교환, 반품, 가계부 기록, 경비 정산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어 실질적인 사용자 편의성도 확보하고 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친환경 실천에 따른 보상 체계다. 이 솔루션은 전자영수증 1건당 100원 상당의 탄소 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모델을 도입하고 있어 ESG 경영을 추구하는 기업이나 환경정책을 유도하려는 공공기관에 매우 적합한 수단이 되고 있다.

한국전자영수증㈜ 이동호 대표는 “설치나 교육 없이 바로 도입할 수 있어 확산성이 높고, 소비자와 환경 모두를 고려한 현실적 솔루션”이라고 밝혔다.

기존의 NFC 방식이 겉보기에는 간편해 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는 사용자 참여에 의존하는 방식이라는 점에서 한계가 있었다. 서버 기반 전자영수증은 무 설치, 무 장비, 무 번거로움이라는 ‘3無 시스템’으로 도입 효율성과 소비자 접근성, 친환경성과 인센티브까지 모두 충족시키며 전자영수증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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