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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경제자유구역 후보지 선정된 의정부시…첨단산업단지 허브 도시로 도약

미군 공여지 가능·금오동 일원 0.98㎢ 부지

미디어콘텐츠·AI·메디컬클러스터 단지 조성

"첨단 산업, 일자리 중심 도시로 발돋움 총력"

의정부시청 전경. 사진 제공=의정부시




경기도가 추진한 ‘경기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 후보지 공모에 의정부시가 최종 선정됐다. 시는 수도권 북부의 성장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는 첨단산업과 일자리 중심 도시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은 경기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을 위한 개발계획변경안 수립 연구용역 대상지로 수원·파주·의정부 3개 지자체를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1월 계획 발표를 시작으로 2월 서류심사, 3~4월 현장심사 및 최종심사(내부 심사)를 거쳐 진행됐다. 공모에 참여한 광명·양주시는 고배를 마셨다.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외국인 투자기업과 국내 복귀기업을 대상으로 세제 혜택과 보조금 지원 등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함으로써 기업 유치를 활성화해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주거·상업·교육·의료 등 다양한 도시기능이 융합된 복합개발로 정주 여건이 개선된다. 수도권정비계획법에 따른 각종 규제에 시달려 온 의정부시는 실질적인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 셈이다.



의정부시는 가능·금오동 일원 0.98㎢ 부지에 미디어콘텐츠, 인공지능(AI), 바이오메디컬 등을 유치해 첨단산업단지 허브로 개발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미군반환공여구역 활용방안 등 경기 북부 지역의 특수성을 고려해 향후 개발계획 수립시 타 경제자유구역과 차별성이 부각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게다가 의정부시는 수도권 북부의 교통·행정 중심지로서의 지리적 이점과 함께 서울과 인접한 지역 내 유일한 대규모 가용부지인 미군 반환공여지를 보유하고 있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는 지난 3월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용역'을 발주하고 실현 가능성 확보를 위한 전문 검토에 돌입했다. 이번 후보지 선정은 그 첫 결실로 향후 글로벌 기술패권 시대에 대응하는 전략산업 유치 및 국가지원 확보를 위한 유리한 여건을 갖추게 됐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경기 북부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높은 성장 잠재력을 지닌 지역”이라며 “경제자유구역 추진을 통해 의정부가 첨단산업과 일자리 중심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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