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기도 고양시 부동산 시장에서 ‘덕양구’가 중심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고양시 내 3개 자치구 가운데 덕양구는 최근 가장 높은 아파트 시세는 물론, 매매거래량에서도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며 부동산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실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5년 1분기(4월 1일 기준) 덕양구 아파트 매매 거래 건수는 822건으로 고양시 전체 아파트 거래량(1,830)의 약 45%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산동구(408건)와 일산서구(600건) 대비 각각 414건, 222건 많았다.
이러한 거래 집중 현상은 교통망 확충과 서울과의 인접성, 그리고 개발 호재에 기반한 것으로 풀이된다. 덕양구는 서울 은평구, 서대문구와 맞닿아 있어 출퇴근 수요가 풍부한 데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을 통해 서울 접근성 향상됐다. 여기에 고양은평선(계획) 등의 교통 인프라가 추가되며 중장기적 개발 잠재력도 주목받고 있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덕양구는 일산신도시가 포함된 동구, 서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지역이었다. 그러나 2020년대 들어 향동·지축·삼송 등 신도시가 속속 들어서면서 상황은 급변했다. 신축 아파트 중심의 주거단지가 조성되며 정주 여건이 개선됐고, 실거주 중심의 수요가 유입되며 시세를 밀어올렸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 고양시 덕양구 아파트 평균 매매 가격은 1,678만원(3.3㎡당)을 기록했다. 이는 일산동구(1,608만원), 일산서구(1,413만원) 대비 최대 약 18.8% 높은 가격이었다.
전문가들도 덕양구의 상승세를 눈여겨보고 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덕양구는 개발, 교통, 인프라의 3박자를 고루 갖춘 지역으로 성장하고 있다”라며 “서울과의 생활권을 공유하면서도 가격 경쟁력을 갖춘 것이 가장 큰 강점”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포스코이앤씨 컨소시엄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에서 ‘고양 더샵포레나’를 4월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17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2,601가구 규모로 구성되며, 이 가운데 전용면적 39~74㎡ 636가구를 일반분양 한다.
‘고양 더샵포레나’가 풍부한 개발 호재와 쾌적한 주거환경, 우수한 생활 인프라를 고루 갖춘 입지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고양시 일대에 광역교통망 확충과 생활·문화 기반시설 정비가 본격화되면서 미래 가치가 더욱 기대되는 단지로 평가받는다.
단지는 먼저 교통 측면에서 강점을 보인다. 인근 대곡역을 통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을 이용할 수 있으며, 지난해 동탄~수서 구간과 파주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이 단계적으로 개통되면서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다. GTX-A 노선은 파주 운정에서 출발해 킨텍스, 대곡, 수서, 동탄까지 연결되는 총 82.1km 길이의 광역급행철도다.
여기에 교외선도 올해 1월 재개통되면서 교통망은 더욱 다변화되고 있다. 교외선은 고양과 의정부를 잇는 31.9km 노선으로 대곡, 원릉, 일영, 장흥, 송추, 의정부 등 총 6개 역이 운영된다. 해당 노선을 통해 대곡역에서 의정부역까지 약 50분대 이동이 가능해졌다.
추가로, 고양은평선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고양시청에서 창릉지구를 거쳐 서울 6호선 새절역까지 연결되는 광역철도 노선으로 총 연장 15km, 정거장 8개가 계획돼 있다. 1조7,167억 원이 투입되는 이 노선은 2031년 개통을 목표로 하며, 향후 고양시의 서울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전망이다.
이 같은 광역교통망 확충 외에도 ‘고양 더샵포레나’는 탄탄한 교육 환경을 자랑한다. 원당초등학교를 품은 초품아 단지로, 어린 자녀의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다. 도보권 내에는 성사중학교와 성사고등학교가 자리하고 있어 초·중·고 전 학군을 가까이서 이용할 수 있다. 덕양구 내에서 선호도 높은 화정동, 행신동 학원가 이용도 수월해 교육 여건이 뛰어나다.
쾌적한 주거환경도 이 단지의 강점이다. 마상근린공원과 성사체육공원 등 풍부한 녹지공간이 인근에 위치해 자연 친화적인 삶을 누릴 수 있으며, 고양어울림누리와 같은 복합문화시설도 가까워 수영장, 체육관, 공연장, 미술관, 극장 등에서 다양한 여가·문화생활이 가능하다.
생활 인프라도 우수하다. 단지 주변으로는 롯데마트, 이마트, 코스트코, 스타필드 고양, 이케아 고양점 등 대형 쇼핑 시설이 위치하고 있으며, 명지병원과 동국대일산불교병원 등 종합병원도 가까워 의료 접근성 역시 뛰어나다.
게다가 1~2인 가구의 증가로 최근 소형 평형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데 보통 소형은 나홀로 단지인 경우가 많지만 ‘고양 더샵포레나’에서는 2,601세대 대단지의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다는 점 또한 장점으로 꼽힌다.
한편, ‘고양 더샵포레나’의 견본주택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동산동 일원에 마련되며, 오는 4월 개관 예정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