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구리시가 지어진 지 38년이 지난 교문1동행정복지센터 새 청사의 착공식을 개최했다.
18일 구리시에 따르면 교문1동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987년 건립돼 시설의 노후화뿐 아니라 협소해 민원인들이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시는 1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주민들에게 더욱 쾌적하고 넓은 신청사를 제공,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새 청사를 짓기로 했다.
건축면적 416㎡, 연 면적 1816㎡ 규모로 조성되는 신청사 내에는 지하 1층 주차장과 기계실, 지상 1층 공동식당·제설 창고 등을 비롯한 각종 창고 시설을 마련해 주민과 직원 모두의 편의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6년 5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2층에는 민원실· 복지상담실· 동장실· 회의실이 배치돼 행정 서비스 기능이 집중되며, 3층에는 문화교실, 다목적실· 주민자치 사무실, 4층에는 18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소강당을 마련해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의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오늘 첫 삽을 뜨는 교문1동행정복지센터는 주민들께서 내 집처럼 편안하게 방문하고 사용하실 수 있도록 설계단계부터 주민분들의 다양한 의견과 건의사항을 충분히 반영했다”라며 “교문1동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뿐 아니라 각종 지역 행사와 활동을 통해 소통과 화합의 중심 공간으로 새롭게 변모할 청사의 모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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