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1인 가구들로 이뤄진 동아리에 멘토링, 교재비 등 월 최대 10만원 상당을 지원하기로 하고 24일까지 신청을 받는다고 18일 밝혔다.
신청 대상은 1인 가구 6~10명이 모여 음악, 미술, 원예, 목공, 독서, 글쓰기, 운동, 요리, 인공지능(AI) 등의 활동을 하는 동아리다. 동아리 구성원 모두는 성남시에 살거나 지역에 있는 학교, 직장을 다니는 사람이어야 한다.
성남시는 20개 동아리를 선정해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7개월간 최대 70만원 상당의 멘토링비, 교재비, 대관비, 재료비 등을 지원한다.
모임·활동 공간 필요 때 시와 협의하면 산성·청솔·은행·판교·성남 종합사회복지관, 야탑동 성남시미디어센터, 판교유스센터(옛 분당판교청소년수련관) 등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장소를 지원한다.
성남시 관계자는 “성남시 1인가구는 전체 38만3가구의 34.5%인 13만1096가구”라면서 “같은 관심사를 가진 1인 가구가 만나 친목을 다지며 사회적 관계망을 확장해 나가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남시는 지난해 1인 가구들로 구성된 19개 동아리(회원 167명)에게 7개월간 1900만원 상당의 활동비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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