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는 선제적 안전관리를 위해 부산항 내 항만시설물 25개소를 대상으로 정밀안전점검과 정밀안전진단을 추진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번 점검과 진단은 안전진단전문기관과의 용역을 통해 10개월간 진행된다. 점검 대상은 부산항 북항 12개소, 감천항 10개소, 신항 3개소로, 점검 기한이 도래한 지상 및 수중 시설물이다.
정밀안전점검은 외관 조사와 측정·시험장비를 활용해 시설물에 내재된 위험 요인을 파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정밀안전진단은 시설물의 구조적 안전성을 평가해 합리적인 유지관리 전략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번 점검과 진단은 항만시설물 전반에 대한 외관 조사와 재료시험 등을 진행하며 모두 B등급(양호) 이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이상권 BPA 건설본부장은 “안전등급 B등급 달성을 위한 철저한 점검과 최적의 유지보수로 안전한 부산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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