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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맨유 유로파 결승서 맞붙나

토트넘-보되/글림트, 맨유-빌바오 4강 확정

부상 결장 손흥민도 프로 첫 트로피 들 기회

결승골을 터뜨린 토트넘의 도미닉 솔란키(오른쪽). 로이터연합뉴스




토트넘 홋스퍼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 맞대결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18일(한국 시간) 열린 2024~2025 유로파 8강 2차전. 토트넘은 독일 원정에서 프랑크푸르트를 1대0으로, 맨유는 안방에서 리옹(프랑스)을 5대4로 이겼다. 토트넘과 맨유는 1·2차전 합계 각각 2대1, 7대6으로 앞서며 4강에 진출했다.



토트넘은 상대적으로 약체로 꼽히는 보되/글림트와 결승행을 다툰다. 보되/글림트는 노르웨이팀 최초로 유로파 준결승행 기록을 썼다. 맨유는 4강에서 스페인의 아틀레틱 빌바오를 상대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5위와 14위에 처져있는 토트넘과 맨유는 유로파 우승이면 리그에서 남긴 아쉬움을 말끔히 씻을 수 있다.

발 부상에 원정 2차전에 동행하지 못한 토트넘 손흥민은 복귀 시점을 아직 알 수 없다. 유로파 전신인 UEFA컵에서 1972·1984년 두 차례 우승했던 토트넘은 41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손흥민도 프로 무대 첫 우승 트로피를 거머쥘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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