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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가을여왕' 마다솜, 봄부터 훨훨

KLPGA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1R

버디만 7개…1타 차 단독 선두

'지난주 우승' 김민주, 6언더

'3연패 도전' 최은우는 2언더

마다솜이 18일 KLPGA 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1라운드 11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KLPGA




마다솜이 18일 KLPGA 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1라운드 12번 홀에서 아이언샷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KLPGA


2024 시즌 마다솜(26·삼천리)은 전형적인 ‘슬로 스타터’였다. 시즌 초반 이렇다 할 성적을 거두지 못하다 9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하반기 6개 대회에서 3승을 쓸어담으며 ‘새로운 가을 여왕’이라는 칭호까지 얻었다.

2025 시즌 초반 마다솜의 모습은 전혀 다르다. 지난 시즌 하반기 좋았던 흐름을 살려 세 번의 대회에서 두 번의 톱10 진입에 성공한 것이다. 내친 김에 마다솜은 네 번째 대회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총상금 9억 원) 첫날 선두에 올라 조기에 시즌 첫 승 달성을 노린다.

마다솜은 18일 경남 김해의 가야CC(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내는 절정의 샷감을 선보이며 7언더파 65타를 쳤다. 2위와 1타 차 단독 선두다.

이날 정지효·유현조와 함께 10번 홀부터 출발한 마다솜은 3번(파5)과 4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떨어뜨리며 기세를 올렸다. 이후 1타를 더 줄이고 전반을 마쳤고 후반 시작과 동시에 10번 홀(파5)에서 네 번째 버디를 잡아냈다. 약 79야드 거리에서 그림 같은 두 번째 샷으로 홀 옆 1m 남짓 거리에 붙인 뒤 얻어낸 버디였다.



마다솜은 14번(파4)부터 16번 홀(파5)에서 세 홀 연속 버디를 떨어뜨리며 단숨에 단독 선두 자리를 꿰찼다. 15번 홀(파4)에서는 10m가 넘는 장거리 퍼트를 성공시켜 갤러리들의 환호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이후 마다솜은 남은 홀들을 파로 막아내고 첫날 경기를 마쳤다.

경기 후 마다솜은 “전장이 길다 보니 플레이 하나하나에 집중해보자고 생각했는데 기회가 많이 찾아왔고 퍼트도 잘 떨어져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바람이 많이 부는 코스라 실수를 크게 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 같다. 보기를 덜 하는 방향으로 남은 라운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주(23·한화큐셀)가 6언더파로 마다솜에 1타 뒤진 단독 2위에 올라 지난주 iM금융 오픈 우승이 ‘깜짝 쇼’가 아니었음을 알렸다. 이날 김민주는 4번 홀(파4) 145야드 거리에서 터뜨린 샷 이글을 비롯해 5개의 버디를 성공시키며 2주 연속 우승 가능성을 부풀렸다.

루키 서지은이 5언더파를 쳐 박지영, 노승희 등과 함께 3위 그룹을 형성했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이 대회 3연패를 노리는 최은우는 2언더파 공동 18위로 무난하게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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