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4·19혁명 65주년을 맞아 “4.19 혁명의 가르침을 높이 받들어 더욱 자유롭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으로 나아가자”고 말했다.
한 권한대행은 19일 서울 강북구 국립 4·19민주묘지에서 열린 제65주년 4·19혁명 기념식에서 “4.19 혁명은 우리 모두가 기억해야 할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의 빛나는 성취로 그날의 정신은 대한민국 헌법의 토대가 되었고, 우리의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고 자랑스러운 나라를 만든 원동력이 되었다”며 “4.19 민주묘지에 위대한 이름이 새겨진 553분 한분 한분이 우리의 민주주의를 세워주신 영웅이며 우리는 이분들의 이름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 권한대행은 “우리가 후손들에게 물려줘야 할 나라는 더 풍요로운 대한민국, 법치와 협치가 뿌리내린 대한민국,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며 조화롭게 발전하는 대한민국”이라고 말했다. 특히 지정학적 리스크, 글로벌 경제 질서 재편, 국내의 사회적 갈등과 국론분열 속에서 “위기극복의 가장 중요한 열쇠는 국민의 저력을 하나로 모으는 통합이라고 생각한다”며 “통합이 곧 상생”이라고 강조했다. 또 “(정부는)대화와 협력으로 사회적 갈등을 풀어나가면서, 국민의 저력을 국가발전의 에너지로 승화시키는 데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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