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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들어주면 63빌딩서…" 전한길, 선관위에 요구한 개정 사항은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 연합뉴스




한국사 강사 전한길(본명 전유관) 씨가 사전투표 공정성 강화를 요구하며 "우리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극단적인 시도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 씨는 18일 소셜미디어(SNS)에 사전 투표와 관련한 선관위의 규칙 개정을 촉구하는 1인 시위에 나서며 "공정선거 투쟁을 시작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전 씨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가 사전투표 규칙을 개정하지 않는다면 부정선거가 일어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가 선관위에 요구하는 개정 사항은 △ 사전투표 관리관의 개인 도장 날인 △ 사전투표소 지정 예약제 도입 △ 사전 투표함 참관인 24시간 감시 △ 잔류 파쇄형 봉인지 사용 △ 사전 투표함 개함 후 당일 투표 개함 등 5가지다.

전 씨는"대선 임박으로 선거법 개정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에서 부정선거 의혹이 많은 사전투표 선관위 자체 규칙 개정만으로도 최소한의 공정 선거가 가능할 것"이라며 "우리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63빌딩에서 투신할 용의도 있다”며 “전한길을 비롯해 청년들 2030 단체로 국민 저항 운동 나갈 거다"고 했다.



전 씨는 "대한민국을 제2의 홍콩, 베네수엘라로 전락시킬 후보가 300만 표차 이상으로 당선돼 나치 히틀러 통치 전체주의 대한민국으로 몰락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전 씨는 지난해 12월 3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을 '계몽령'으로 주장하며 대표적인 보수 스피커로 떠올랐다. 그는 윤 전 대통령이 파면당한 뒤에도 부정선거론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최근엔 '공명선거전국연합'이라는 단체를 만들고 공동대표로 이름을 올렸다.

전 씨는 올해 1월엔 유튜브를 통해 "21세기 디지털 3·15 부정선거가 있을 수 있다"며 "부정선거 의혹의 요인이 바로 우리가 믿었던 그 사전투표와 전자개표기 방식로 인한 전산조작 가능성 때문에 생긴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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