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이나(22)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개인 최소타를 작성했다.
윤이나는 20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엘카바예로CC(파72)에서 열린 JM 이글 LA 챔피언십(총상금 375만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8언더파 64타를 쳤다. 지난달 포드 챔피언십 1라운드 65타보다 잘 친 데뷔 후 베스트 스코어(스트로크플레이 대회 기준)다. 이날 평균 284야드의 드라이버 샷이 페어웨이 안착률 50%에 그쳤으나 그린 적중률 88.8%(16/18)의 아이언 샷이 돋보였다.
공동 29위였던 윤이나는 합계 15언더파로 단독 4위까지 솟구쳤다. 17언더파의 이와이 아키에(일본)와 잉리드 린드블라드(스웨덴), 로런 코글린(미국)이 선두다. 이와이와 린드블라드도 윤이나처럼 신인이다.
신인상 포인트 선두를 달리는 다케다 리오(일본)는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르다, 호주 교포 이민지와 14언더파 공동 5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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