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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레이스 복귀한 금호 SLM, 개막전 완벽한 '원 투 피니시' 달성!

1년의 공백 딛고 최고의 성과 과시해

예선부터 이어진 금호 SLM의 경기력

금호 SLM 노동기(왼쪽), 이창욱(오른쪽)이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사진 김학수 기자




20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4.346km)에서 2025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전이 열린 가운데, 슈퍼레이스에 복귀한 '금호 SLM'이 완벽한 원 투 피니시를 달성했다.

금호 SLM은 1년이라는 '슈퍼레이스 공백' 속에서도 우수한 퍼포먼스를 과시하는 타이어는 물론, 경기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이어진 이창욱과 노동기의 뛰어난 집중력이 빛났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복귀전에서의 승리'를 거머쥐었다.

경기 결과는 예선 1위를 차지했던 이창욱이 결승 레이스 전체를 이끌며 최종 결과 1시간 11분 54초 598의 기록으로 1위를 거머 쥐었고 이어 노동기가 뒤를 이었으며 3위는 넥센타이어 진영의 김중군(서한 GP)가 이름을 올렸다.

2025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 결승 시작 장면. 사진 김학수 기자


개막전 결승 레이스는 시작부터 이창욱과 노동기의 활약이 돋보였다.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의 롤링 스타트와 동시에 이창욱과 노동기는 경쟁자들의 추격을 뿌리치며 '선두 그룹'을 형성하며 기선 제압에 나섰다.

그 사이 공인 대회 100경기를 맞이한 김동은(오네 레이싱)이 폭발적인 스타트와 함께 순위를 대폭 끌어 올렸고 내구 레이스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던 이정우(오네 레이싱), 그리고 박규승(브랜뉴 레이싱)과 3위 그룹을 형성했다.

금호 SLM 듀오는 경기 시작과 함께 '선두 그룹'을 형성했다. 사진 김학수 기자


김동은과 박규승, 그리고 이정우는 치열한 경쟁을 펼치며 관람객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어서 오한솔(오네 레이싱)과 디펜핑 챔피언 장현진(서한 GP)·정의철(서한 GP) 등이 중상위권 경쟁에 합류하며 열기를 더했다.

그 사이 노동기는 안정적으로 레이스를 이끌며 올 시즌, 슈퍼레이스의 주요 화두라 할 수 있는 '피트 스톱'의 시간을 준비했다. 참고로 내구 레이스의 경험이 많은 이정우의 빠른 언더컷은 경기 후반의 기대감을 높였다.

슈퍼레이스는 올 시즌 전 경기에서 피트 스톱을 진행, 경기의 새로운 재미를 더했다. 사진 김학수 기자


선수들은 경기 주반을 지나며 각 팀의 전략에 맞춰 피트 스톱을 진행했고, 타이어 및 급유 등을 이행하며 레이스 후반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 올렸다. 참고로 이창욱은 타이어 두 본, 노동기는 네 본의 타이어를 모두 교체했다.

경기 후반, 이창욱과 노동기가 클래스 전체를 이끄는 모습은 여전했지만 중상위권이 요동치기 시작했다. 세이프티카 발령을 통해 모든 선수들의 간격이 좁아졌고 '후반의 반전'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피트 스톱 후 중상위권 경쟁의 연이은 반전이 이어졌다. 사진 김학수 기자


그리고 이런 상황을 '새로운 경쟁 구도'를 만들어 후반의 예기치 못한 흐름을 만들었다. 실제 이정우와 박규승의 경쟁으로 치명적인 레이스카 손상이 발생했고, 서한 GP는 정의철이 레이스카 문제로 레이스를 중단했다.

여기에 김동은 역시 주행 중 레이스카에서 굉음이 나며 레이스를 중단해야 했다. 이러한 혼란 속에서 원레이싱 소속으로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 데뷔전에 나선 김무진은 안정적인 레이스로 기대감을 높였다.

금호 SLM 이창욱은 예선부터 결승 레이스까지 우수한 경기력을 유지했다. 사진 김학수 기자


여러 혼란 속에서도 금호 SLM의 이창욱, 노동기는 견고한 주행을 이어가며 연이어 체커를 받으며 복귀전에서 '짜릿한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어 서한 GP 장현진, 김중군, 그리고 오네 레이싱의 오한솔이 체커를 받았다.

다만 경기 종료 후 장현진은 레이스카의 기술 규정 위반으로 실격 처리됐고, 이창욱과 노동기 역시 피트 스톱 과정에서의 페널티를 20초씩 부여 받았다. 다행히 이후 그룹과의 간격이 벌었던 만큼 순위는 그대로 유지됐다.

이를 통해 4위로 체커를 받았던 김중군이 3위에 이름을 올렸고, 오한솔은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김무진은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 데뷔전에서 5위에 오르며 올 시즌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 올렸다.

결승 레이스를 마치고 난 후 이창욱(왼쪽)과 노동기(오른쪽)'이 승리를 자축하고 있다. 사진 김학수 기자


개막전 승리를 차지한 이창욱은 "복귀전이라는 부담이 있었지만 팀과 금호타이어의 완벽한 준비 덕분에 자신 있는 레이스를 펼칠 수 있었다"라며 "올 시즌 내내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싶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금호 SLM을 이끄는 신영학 감독은 "원 투 피니시로 복귀전을 마치게 되어 무척 기쁘다"라며 "두 선수의 경쟁력, 금호타이어의 뛰어난 퍼포먼스, 팀원들의 노력을 바탕으로 승리를 향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금호 SLM의 화려한 복귀전으로 막을 올린 2025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오는 5월 25일, 전라남도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에서 시즌 두 번째 레이스의 막을 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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