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이 오는 24일 '2+2 통상협의'를 개최한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21일 한미 재무·통상 장관 간 ‘2+2’ 통상 협의를 오는 24일 오후 9시(미국 동부 시각 오전 8시) 시작한다고 밝혔다.
한 대행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안보전략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주재하며 “4월 24일 저녁 9시, 미국 시간으로 오전 8시, 최상목 경제부총리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미국 스콧 베선트 재무부 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USTR(미국 무역대표부) 대표와 한미 2+2 통상협의를 개최한다”고 말했다.
한 대행은 “지난 8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한미 간 무역 균형을 포함한 경제 협력 분야에 대해 장관급 회의 등을 통해 건설적인 협의를 진행하기로 한 바 있다”며 “통화 후 미측의 요청으로 이번 주 양국의 경제·통상 장관이 만나 협의에 착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