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도시정부 네트워크인 시티넷,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UN-ESCAP)와 공동으로 ‘제4회 SDG 지속가능발전목표 도시상(City Awards)’ 공모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공모 기간은 22일부터 7월 31까지다.
서울시는 △포용적 SDG 리더십 △SDG 도시환경 영향 △SDG 인프라 및 도시 개발 △SDG 풀뿌리 혁신 △SDG 획기적 혁신 △SDG 도시 브랜딩 및 공공외교 등 총 6개 분야에서 우수 정책 사례를 모집할 예정이다.
응모는 7월 31일까지 SDG City Award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심사는 8월 중 SDG 및 도시, 국제기구 등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진행한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우수정책을 실행한 도시, 기관, 개인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심사결과는 9월에 발표되며, 수상도시는 10월 27일 인도네시아 덴파사르에서 개최되는 시상식에 초청된다. 또한 수상도시의 우수사례는 아시아개발은행(ADB)과 시티넷이 공동발간하는 SDG 우수사례 책자에 수록된다.
이해선 서울시 글로벌도시정책관은 “SDG City Awards를 통해 아시아·태평양의 도시들이 지속가능발전 모델을 공유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서울시는 글로벌 선도도시로서 앞으로도 세계 도시들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지속가능발전목표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속가능발전목표 도시상은 2022년 글로벌 도시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위해 시작됐다. SDGs란 2015년 유엔이 15년 동안 달성하기로 한 인류의 공동 목표를 말한다. 빈곤퇴치, 기아종식, 건강과 웰빙 등 17개 목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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