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흑백요리사’로 대중적 인지도를 얻은 대한민국 16대 조리명장 안유성 셰프가 최근 영산대학교 조리예술학부 동양조리전공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과 초밥 시연을 진행했다. 해운대캠퍼스에서 열린 특강에서 안 명장은 35년간의 요리 인생과 성공 스토리를 진솔하게 공유했다.
안 명장은 한식집을 운영하던 어머니의 손맛을 물려받아 명장이 되기까지의 여정, 일본 현지에서의 일식 수련 경험, 그리고 7전 8기 끝에 조리명장에 오른 과정 등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특히 전·현직 대통령부터 사회적 약자까지 20년간 정성과 손맛으로 봉사해온 경험, 후학 양성을 위한 교육자로서의 사명감,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메뉴 개발을 통한 외식 산업 기여 의지 등을 밝혀 학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날 특강은 참치를 활용한 초밥 만들기 시연과 사인회로 마무리됐다. 박인명 동양조리전공 책임교수는 “학생들이 안유성 명장의 진솔한 이야기와 시연을 통해 요리사의 길에 대한 깊은 통찰과 영감을 얻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이 자리는 영산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주관하는 강소기업 CEO 특강의 하나로, 산업체 전문가의 경험과 지식을 통해 재학생들의 전공 분야 산업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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