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이달 16~18일 전국 유권자 1504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정권 교체’를 기대한다는 응답이 전주보다 1.2%포인트 오른 59.9%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정권 연장’을 기대하는 응답은 1.0%포인트 떨어진 34.3%에 그쳤는데요.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들이 계엄·탄핵 책임 공방과 ‘키 높이 구두’ 설전 등으로 경쟁 후보 깎아내리기에만 몰두한 탓에 더불어민주당과의 지지율 격차가 더 벌어진 겁니다. 국민의힘 후보들이 국민 신뢰를 회복하려면 윤석열 전 대통령의 ‘수렁’에서 벗어나 쇄신과 경제 살리기 비전·정책을 놓고 경쟁해야죠.
▲공군이 최근 공중통제공격기 기관총·연료탱크 낙하 사고에 대해 “조종사가 히터 풍량을 조절하려다 비상 투하 버튼을 잘못 눌러 발생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공군은 지난달 전투기의 민가 오폭 사고 원인에 대해서도 조종사의 표적 좌표 입력 오류 때문이라고 했는데요. 잇단 사고의 원인이 ‘실수’라고 하니 “나사 빠진 군”이라는 질책이 쏟아지는 것이죠.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군 기강을 다잡아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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