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신탁이 국내 대표 건축디자인 기업과 손잡고 시니어레지던스(고령자 주거) 사업에 나선다.
한국토지신탁은 급속한 고령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고령자 맞춤형 프리미엄 주거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해안건축사사무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한국토지신탁은 그동안 축적해온 부동산개발 및 자산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해안건축이 보유한 고령자 친화형 건축 설계 및 기획 능력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차별화된 시니어 주거 플랫폼을 구축해 공급부족을 겪고 있는 민간 시니어 레지던스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전략이다.
두 회사는 △시니어 레지던스 상품 기획 △투자 유치 △운영사 연계 및 브랜드 강화 전략 구축 등에서 협력한다. 한국토지신탁 관계자는 “이번 시니어 레지던스 사업 진출은 오랜 기간 축적된 신탁 및 자산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신성장 산업으로의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토지소유자에게는 안정적인 사업기회를, 사회적으로는 시니어 주거 수요에 대한 실질적 해법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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