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날이자 화요일인 22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21일 늦은 밤부터 제주도, 22일 새벽부터 수도권과 충남, 전라권, 경남 서부에 비가 시작돼 오전에는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고 늦은 밤 대부분 그치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서해 5도, 강원도 10∼50㎜, 대전·세종·충남, 충북, 전북, 대구·경북, 울릉도·독도 10∼40㎜, 광주·전남, 부산·울산·경남, 제주도 북부 20∼60㎜(많은 곳 전남 남해안, 경남 남해안, 지리산 부근 80㎜ 이상), 제주도(북부 제외) 30∼80㎜(많은 곳 120㎜ 이상)이다.
제주도는 시간당 20∼30㎜,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을 중심으로는 시간당 10∼20㎜의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남부 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1∼17도, 낮 최고기온은 16∼21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비의 영향으로 전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새벽까지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서해상과 남해상에는 바다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특히 섬 지역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지은 안개가 끼면서 이슬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는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55㎞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특히 전남 해안과 경남권 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70㎞ 이상(산지 시속 90㎞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서해 앞바다와 서해 중부 먼바다, 동해 중부 앞바다를 제외한 대부분 해상에는 바람이 시속 30∼60㎞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3.5m, 서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남해 1.0∼4.0m, 서해 1.0∼3.5m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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