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세종, 스틸리언과 금융보안·규제 대응 MOU 체결

법률·기술 융합해 디지털 금융 환경 변화에 선제 대응

오종한 법무법인 세종 대표변호사(왼쪽)와 박찬암 스틸리언 대표가 디지털 금융보안 컴플라이언스 사업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법무법인 세종

법무법인 세종이 사이버 보안 전문기업인 스틸리언과 금융보안 및 규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금융 환경에서 금융기관의 사이버 보안 리스크 관리와 규제 준수를 위한 통합적 법률·기술 자문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을 통해 세종은 금융규제 및 컴플라이언스 전반에 대한 법률 검토와 거버넌스 구축을 지원한다. 스틸리언은 금융보안 기술 및 사이버 취약점 진단, 정보보호 교육 등을 맡는다. 두 기관은 공동 마케팅 등 다양한 협력을 통해 금융기관이 직면한 복합적 리스크에 대한 종합 솔루션을 제시할 예정이다.



세종은 그동안 국내외 주요 금융기관과 빅테크 기업, 핀테크 스타트업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디지털 금융 프로젝트에 법률 자문을 제공해왔다. 이번 협약으로 금융 보안 리스크까지 아우르는 종합적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오종한 세종 대표변호사는 “이번 협약은 금융보안 분야에서 법률과 기술의 융합에 기반한 원스톱 컨설팅의 좋은 선례가 될 것”이라며 “금융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리스크 대응에 선도적인 역할을 지속적으로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스틸리언은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보안 솔루션과 모의해킹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사이버 보안 전문기업이다. 국내 주요 시중은행의 모바일 앱 보안 솔루션을 공급 중이며 카드사, 증권사, 보험사, 핀테크 기업 등 금융권 전반에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박찬암 스틸리언 대표는 “디지털 금융의 발전이 가속화될수록 선제적인 보안과 정교한 규제 대응이 동시에 요구된다”며 “기술과 법률의 융합을 통해 금융권이 겪는 복합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