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우 전 서울대병원장이 21일 별세했다. 향년 89세. 고인은 1960년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한 후 서울대병원 내과 과장을 거쳐 1995~1998년 서울대병원 제10대 원장을 지냈다. 병원장 재임 당시 임상의학연구소를 준공하고 분당병원 기공, 원무전산시스템 도입, 외래진료환경 개선 등 병원의 인프라 확장을 통해 임상연구와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데 힘썼다. 대한순환기학회와 대한내과학회 회장을 역임하면서 순환기학 발전에 크게 기여했으며, 고혈압과 동맥경화증 분야에서도 많은 연구 업적을 남겼다. 유족으로는 아내 유초선 씨, 장남 이상훈 씨, 장녀 이상미 씨, 차남 이상권 씨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 24일 오전 8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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