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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HUSOP, 인문축제 '향연'으로 위기 진단과 해법 모색 나선다

이달 26일 고려대 SK미래관에서 개최

연구자 외에도 시민, 청소년 참석하는 축제

인류세, e스포츠 등 대중강연도 마련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산하 인문사회통합성과확산센터(HUSOP센터)가 2025년 인문사회 연구성과발표회 ‘향연’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달 26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 SK미래관에서 진행되는 ‘향연’은 ‘인문사회, 위기시대의 길을 묻다’를 주제로 전국 5대 권역 인문사회 연구소들이 공동으로 참여한 학술컨퍼런스의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 연구성과의 대중적 확산을 목표로 기획됐다. 연구자뿐만 아니라 청소년과 일반 시민도 함께 참여할 수 있어 인문사회 연구의 사회적 가치를 체감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개회식은 이날 오후 12시 20분 시작되며 총 3개의 세션과 부대행사로 구성된다. 최종현홀에서 열리는 1세션에서는 ‘위기대응 공동컨소시엄’을 주제로 기초학문, 재난, 지역, 국제관계, 공동체 등 다섯 분야에서 현재의 위기 양상을 진단하고 분야별 전략을 모색하는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이어 319호에서 진행되는 2세션에서는 전국 인문사회 연구소의 주요 연구 성과를 공유하며, 각 기관이 수행한 연구의 다양성과 심화를 대중과 나누는 시간이 마련된다. 3세션(313호)에서는 청소년과 시민이 함께하는 ‘대중 강연’ 프로그램이 마련되는데 인문사회적 위기에 대한 대응과 가능성을 모색하는 특강이 진행된다. 주요 주제로는 ‘지구와 인간의 얽힘, 인류세’, ‘디지털 세대의 생존 전략, e스포츠’ 등이 예정돼 있다. 청소년 참여 프로그램 ‘지구를 지켜라’의 경우 환경, 교육, 사회 불평등, 디지털 시대의 도전과제 등 다양한 주제를 중심으로 청소년들이 발표에 참여하고 우수 발표팀에게는 상장이 수여된다. 부대 행사로는 연구소 및 청소년 단체의 홍보 부스, 참가자 기념품 증정 등 체험형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이번 행사는 한국연구재단의 지원 아래, 인문사회 분야의 집단 연구 성과를 사회로 확산하고, 학문 간·세대 간 협력의 가능성을 실천적으로 실험하는 장으로 기획됐다.

허은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장은 “전국의 연구성과를 한자리에 모아 각 지역의 인문사회적 특성을 반영한 실천적 연구와 협력의 가능성을 시민과 함께 모색하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고려대학교 HUSOP센터는 오는 7월 충북대학교에서 국제학술대회를 열고 한국 사회의 위기 현황에 대한 심층 논의를 통해 인문사회 연구의 국제적 연대와 확산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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