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보 조달청 차장은 23일 경북 포항시 소재 철근생산 업체인 화진철강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철근 수급 상황을 점검했다.
화진철강은 연간 1조 2500억원 규모의 철근 조달 시장 계약자 중 유일한 중소기업이며 가열로에 친환경 설비를 도입해 전력 생산과 온실가스 감축을 실현하는 등 기술 발전을 통해 공공조달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가고 있는 기업이다.
화진철강 김병수 대표는 “철근 제품의 특성상 중견 및 대기업과 경쟁이 불가피해 기술개발에 주력하고 있다”며 “정부의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백승보 조달청 차장은 “철근은 국민안전과 직결된 제품인 만큼 적기납품과 품질확보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한 뒤 “조달청은 품질과 기술력을 갖춘 중소기업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고충을 세심히 살펴 공공조달 제도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