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총장 김진상) 에이지테크(AgeTech) 교육연구단이 4단계 BK21(두뇌한국21) 사업 중간평가에서 ‘우수교육연구단’으로 선정되며, 교육 및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
경희대 에이지테크 교육연구단은 노인학과, 의학영양학과, 주거환경학과, 의학과, 전자공학과 등 다양한 전공을 융합한 체계적인 교육·연구·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에이지테크 생태계와 플랫폼을 활용한 교육·연구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며, 연구 성과의 교육적 활용을 확대하고 연구 탁월성을 증진하고 있다.
김영선 에이지테크 교육연구단장은 “이번 성과에 책임감을 가지고, 고령친화산업과 에이지테크 분야에서 산업·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전문인력 양성과 글로벌 리더십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이지테크연구소는 시니어 소비자 코호트와 돌봄로봇 코호트를 운영하며,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에이지테크 제품 및 서비스의 수요 예측과 비즈니스 모델 개발 연구 등을 수행하고 있다. 케어로봇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 및 보건복지부의 지원을 받아 9종의 돌봄로봇을 재가, 시설, 스마트병원, 해외(태국, 베트남) 등 다양한 돌봄 환경에서 실증하고 있다.
또한 영양·헬스케어센터는 맞춤형 시니어 영양 서비스와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을 중심으로, 2022년과 2023년에 이어 2025년에도 고령친화식품 실증사업 효과성 검증 연구에 연속 선정되는 등 노인영양 분야에서의 우수한 연구 역량을 입증하고 있다.
연구소는 올해부터 신체능력측정실과 정신건강측정실 등 피지컬 AI 기반 실증 인프라 고도화 작업을 진행 중이며, 국가공인시험인증기관(KOLAS) 설립도 추진하고 있다. 국제 협력 측면에서는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글로벌 실증을 본격적으로 전개하며, 한국의 케어로봇을 비롯한 에이지테크 기술을 세계에 알리고 국제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
경희대학교 에이지테크연구소는 2025년 초고령사회에 대응하기 위해 케어로봇센터와 영양·헬스케어센터를 중심으로 새로운 연구모델을 추진하고 있으며, KOLAS 인증기관 구축도 준비 중이다. 오는 5월 29일에는 코엑스에서 ‘시니어산업 네트워킹(New Aging Platform)’을 개최해 에이지테크 정책 동향, 한국 에이지테크-헬스케어 소비 동향, 일본 에이지테크-헬스케어 산업 동향 등을 주제로 글로벌 세미나와 네트워킹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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