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네트웍스(대표이사 전찬호)는 지난 22일 본사 일반직 노동조합(이하 일반직 노조)과 2025년 직무급 고도화 관련 노·사 현안 합의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금번 합의는 기존 직무급 제도의 한계를 보완하고, 직무가치 기반의 보상체계를 구축하여 조직 경쟁력 및 인사관리 합리성을 높이고자 추진됐다.
합의의 주요 내용은 ▲임금체계 내 직무급 비율 확대 ▲직무 재분석 ▲직무 분류체계 세분화 등이다. 이 과정에서 전 직원이 참여한 직무평가를 실시하고 외부 전문가 및 노사 공동 협의체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직원들이 신뢰하고, 장기적으로 운영될 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이날 체결식에서 일반직 노조 김다두 위원장은 “직원들의 업무가 제대로 평가받고 보상받을 수 있도록 직무급 체계가 발전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노동조합은 공정한 보상문화 정착을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전찬호 대표이사는 “이번 직무급 고도화는 단순한 임금체계 조정을 넘어, 일 중심 조직문화로의 전환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노사 간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조직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코레일네트웍스는 고도화된 직무급 제도를 7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며, 직무중심 보수체계와 인사제도 간 연계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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