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제15회 국제의약품·바이오 산업전(산업전)’에 참가해 투자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는 전남도가 순천시·장흥군과 함께 글로벌 바이오 기업 유치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24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오는 25일까지 열리는 산업전에서 홍보 부스를 운영, 투자 인센티브, 보조금 지원제도 등을 적극 홍보 중이다. 또한 바이오산업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입지·세제 혜택 등 맞춤형 투자 상담도 진행한다.
함께 홍보부스를 운영하는 순천시는 승주읍에 위치한 ‘그린바이오 산업 전문단지’를 비롯한 지역의 바이오산업 인프라를 집중 홍보하고, 친환경 바이오 기술과 연구개발 역량을 갖춘 기업 유치 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장흥군은 ‘바이오식품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친환경 바이오 식품산업의 가능성을 소개하고, 관련 기업과의 협력 확대 방향을 논의한다.
양경옥 전남도 투자유치과장은 “전남은 연구개발 역량과 바이오산업 기반이 잘 갖춰진 지역으로, 바이오기업이 성장하기에 최적의 환경을 갖췄다”며 “이번 국제의약품·바이오 산업전을 계기로 국내 바이오 기업과의 협력 접점을 확대하고, 전남과 미래를 함께할 유망 투자기업을 지속해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바이오를 포함한 차세대 산업을 선제적으로 육성하며, 이를 통해 지역 경제의 새로운 활력을 이끌고, 도민이 체감할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