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서북구에 위치한 성성호수공원 주거타운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대규모 도시개발을 통한 신흥 주거지를 형성하며, 향후 천안을 이끌 부촌으로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어서다.
<성성호수공원 일대 전경 / 출처 : 천안시청>
■ 호수 품은 친환경 브랜드 주거타운 조성... 부촌 형성 기대감 커
실제 성성호수공원 주변에서는 현재 개발이 한창인 성성지구를 비롯해 부대지구, 업성지구, 부성지구 등의 도시개발사업이 본격화됐다. 이를 통해 향후 총 2만4천여 가구가 거주하게 될 예정이다.
특히 이곳은 총 52만8,140㎡ 규모의 친환경 문화공간인 성성호수공원과 어우러져, 친환경 주거타운으로 탈바꿈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자이, e편한세상, 아이파크 등 주택시장을 이끄는 1군 브랜드의 대단지들이 대거 조성을 앞두고 있어, 호수공원을 품은 빅브랜드 주거타운을 조성할 것으로도 기대감이 크다.
한 업계관계자는 "이에 성성호수공원 주변은 호수, 브랜드를 품은 대규모 주거지가 형성돼 지역 내에서는 더 이상 개발할 땅이 없는 불당지구를 대체할 신흥 부촌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이러한 미래가치를 선점하려는 수요 쏠림이 계속되면서, 가격 상승과 분양 흥행이 이어지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 분양가 대비 억대 상승 거래 이뤄지고, 분양은 흥행 잇따라
실제 성성호수공원 일대에서는 이미 입주를 마친 단지들이 분양가 대비 억대의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국토교통부실거래가에 따르면, 천안성성2지구 개발을 통해 공급된 '천안 푸르지오 레이크사이드'는 전용 84㎡가 올해 3월 6억2,000만원에 거래되며, 분양가인 4억1,000만원 대비 2억원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성성1지구를 개발한 '레이크타운 3차 푸르지오'는 같은 달 전용 84㎡가 분양가 대비 약 2억원 이상이 오른 5억3,770만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분양 흥행도 계속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각각 청약을 진행한 '천안 아이파크 시티'와 '성성자이 레이크파크(1회차_883가구)'가 수천 명의 청약자가 몰리며 흥행에 성공했다. 이처럼 청약 수요가 대거 몰린 것은 천안시에서는 지난 2022년 이후 약 2년여 만에 일어난 일이다.
또 올해 3월에는 'e편한세상 성성호수공원'이 1순위에 무려 2만여 건의 청약 통장이 접수돼 평균 17.49대 1의 경쟁률 속에서 청약을 마무리했다. 이런 청약 열기 속 성성호수공원 인근 후속 신규단지 분양을 기대하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 성성자이 레이크파크 1회차 성공분양 잇는 2회차(221가구) 분양 소식에 관심 집중
1회차(883세대)에 이은 2회차(221세대) 후속 분양에 대한 관심도 상당하다는 게 주변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2회차(221세대)는 지난 18일 입주자모집공고를 내고 분양을 본격화 했다. 1회차 성공분양에 이은 2회차 또한 청약 흥행 및 성공분양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성자이 레이크파크 분양관계자는 "특히 올해 역시 분양가 상승 기조가 계속되면서, 이번 2회차 물량은 향후 성성호수공원 일대의 프리미엄을 선점할 최적의 기회라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며 "여기에 단지가 계약금 5%, 1차 계약금 1000만 원 정액제로 초기 자금 부담을 낮춘 것에도 호응이 높아 청약에도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성성자이 레이크파크는 지하 2층~지상 39층, 8개동, 총 1,104가구로 조성되는 대단지 아파트다. 2회차(221세대) 물량의 청약은 28일(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9일(화)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이후 5월 12일(월) 당첨자를 발표하고, 5월 23일(금)부터 25일(일)까지 3일간 정당계약을 실시한다.
단지의 1순위 청약은 청약통장 가입 기간 6개월 이상, 지역별·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의 천안시 및 충청남도, 대전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거주자라면 보유 주택 수와 관계없이 세대주·세대원·유주택자 모두 신청할 수 있으며, 재당첨 제한과 전매제한은 적용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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