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10시 40분께 울산 울주군 온산읍 원산리의 한 도로에서 기름 누출 사고가 발생했다.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사고 현장에는 인근에 있는 에쓰오일 관계자들이 출동해 유증기 확산을 막기 위해 폼을 분사하는 등 방제 작업을 벌이고 있다.
유출된 기름의 양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해경은 기름이 오전 11시 11분께 우수관로를 통해 해상에 유출되자, 선박 등을 동원해 오일펜스를 설치하는 등 확산을 막고 있다.
경찰은 인근 도로를 통제하고 있다.
해당 송유관이 어느 기업 소유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상황이 정리된 뒤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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