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수도 이전 기대감에 세종 아파트 주간 상승폭이 약 6배 뛰었다.
24일 한국부동산원이 4월 셋째 주(21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1% 하락해 지난주와 같았다.
수도권(0.02%→0.02%)과 서울(0.08%→0.08%)은 상승폭을 유지했고, 지방(-0.04%→-0.04%)은 하락폭을 유지했다.
세종 주간 상승폭은 1주일새 0.04%에서 0.23%로 6배 가까이 뛰었다. 대선을 앞두고 정치권에서 대통령실과 국회 이전, 행정수도 이전 논의가 확산되면서 집값 상승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에서 관망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송파구 상승폭이 0.08%에서 0.18%으로 뛰었다. 잠실주공 5단지 등 재건축 사업 기대감이 큰 잠실동과 신천동 주요단지 위주로 상승세가 나타났다.
올해 들어 과열 양상을 보인 경기 과천 상승폭은 0.35에서 0.28%로 줄었다. 성남은 0.12%에서 0.11%로 상승폭이 소폭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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