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회사 돈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 코스닥 상장사 메디콕스(054180) 경영진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24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이승학 부장검사)는 경영진의 법인 자금 유용 의혹을 받는 코스닥 상장사 메디콕스 본사와 경영진 자택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검찰은 메디콕스 경영진이 부동산 시행사에 100억 원대 투자를 하고 개인적으로 돌려받았다고 보는 것으로 전해진다. 메디콕스 경영진들은 회사 법인자금 유용, 허위공시 등 배임·횡령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다.
이 같은 의혹은 금융감독원이 지난해 5월 한국자산신탁·한국토지신탁의 불법행위 등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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