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김재중이 프리미엄 생막걸리 브랜드 '압구정 막걸리'와 손잡고 전통주의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24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김재중과 압구정 막걸리는 한국 전통주의 세계화를 목표로 새로운 브랜드를 론칭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은 한국의 대표 전통주인 막걸리를 세계에 알리려는 양측의 비전이 맞아 이뤄졌다.
압구정 막걸리 관계자는 "한국의 전통문화를 알리기 위해선 글로벌 팬층을 보유한 아티스트와의 협업이 필수적"이라며 "김재중은 아시아를 포함한 전 세계적으로 팬층이 두터운 아티스트로, 전통주의 세계화를 위해 가장 적합한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김재중은 "평소 전통주 문화에 큰 관심이 있었고, 이를 해외에도 널리 알리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라며 "이번 협업은 단순한 광고 모델이 아닌, 전통문화를 알리는 하나의 문화 프로젝트로 접근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에 출시되는 막걸리는 고급스러운 풍미를 강조한 '원'과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류' 두 가지 라인업으로 구성된다. 젊은 세대가 좋아할 수 있는 트렌디한 패키지 디자인과 전통적인 방식으로 빚어내 깊이 있는 맛을 동시에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판매 수익의 일부는 환경 보호, 교육 지원, 소외 계층 돕기 등 다양한 분야에 기부될 예정이다. 김재중은 "막걸리를 통해 한국 전통문화를 알리는 것뿐만 아니라, 이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싶다"라고 기부 활동의 의의를 강조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단순한 스타 마케팅을 넘어, 전통주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아시아 시장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의 인지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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