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77%의 지지율로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에 선출된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가 차기 대선 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48.5%로 1위를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3∼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5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 대선 주자 선호도 조사 결과 이 후보 지지율은 1.7%포인트 떨어진 48.5%를 기록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는 13.4%, 홍준표 예비후보는 10.2%, 한동훈 예비후보는 9.7% 순이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4.4%, 안철수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2.5%로 집계됐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6.8%, 국민의힘 34.6%로 양당 간 격차는 12.2%포인트다. 지난 조사와 비교해 민주당 지지도는 1.9%포인트 떨어진 반면 국민의힘 지지도는 1.7%포인트 올랐다.
차기 대선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김 후보가 19.7%로 가장 앞섰다. 한 후보 17.4%, 홍 후보 15.1%, 안 후보 11.8% 순이다. 국민의힘 2차 경선 결과 발표를 하루 앞두고 김·한·홍 후보는 오차범위 내에서 엎치락뒤치락 하고 있다.
차기 대선 집권 세력 선호도 조사에서는 정권교체가 56.8%로 전주보다 3.1%포인트 하락한 반면 정권연장은 37.7%로 3.4%포인트 올랐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로, 응답률은 7.3%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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