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시니어 관련 문제들을 연구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청년들의 모임인 시니어이슈학회가 자신들의 모임에 함께할 시니어를 찾는다고 28일 밝혔다.
학회는 다음달 10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세대 교류 플로깅 데이’를 연다. 이 행사는 시니어와 청년이 함께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을 하며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이다.
플로깅이 끝난 뒤에는 △수거한 쓰레기의 무게 △팀워크 △정크 아트 만들기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우수 활동팀에게는 안티에이징 세럼과 프로폴리스 캔디 등 30만 원 상당의 상품을 제공한다.
50~60대 시니어 3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아래 포스터에 기재된 QR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다음달 17, 24일에는 서울 마포구 서울창업허브 공덕에서 ‘정책·비즈니스 아이디어 워크숍’도 진행한다.
워크숍은 청년과 시니어가 한 팀을 이뤄 초고령사회에 필요한 정책과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2주간의 협업형 프로젝트다. △디지털 격차 △건강과 돌봄 △시니어 일자리 △지방 소멸 중 한 가지 주제를 선택해 아이디어를 발전시킨다. 워크숍에서 도출된 아이디어는 향후 학회 보고서로 발간하고, 사회적기업 등과의 연계를 통해 실제 사업화 기회도 모색할 예정이다.
워크숍은 주제별로 시니어 2명씩, 총 8명을 모집한다. 신청 마감일은 다음달 11일이며 아래 포스터에 기재된 QR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행사에 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학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동호 시니어이슈학회장은 “초고령사회에서는 다양한 세대가 목소리를 낼 수 있는 환경과 상호 공감이 필요하다”며 “이번 플로깅과 워크숍이 그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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