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경제 살리기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전남 순천시가 지난 1·2월 발행 규모에 제한을 두지 않은 ‘순천사랑상품권’ 15% 할인 판매에 이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또 다시 10% 특별할인 판매를 실시한다. 지역화폐 할인 판매가 침체된 지역경제를 회복시키는 마중물이 되고 있는 점이 확인된 만큼 소비 활성화와 함께 골목상권에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순천시에 따르면 시는 5월 1일부터 31일까지 순천사랑상품권 10% 특별할인으로 판매한다. 순천사랑상품권은 관내 식당, 마트, 시장 등 다양한 가맹점에서 사용이 가능하며, 현재 등록된 가맹점은 총 1만 3800개소다. 가맹점 목록은 ‘지역상품권 chak’ 앱 및 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류형 상품권은 농협은행, 순천농협, 축협, 원협, 낙협 등 5개 은행 47개 지점에서 구입이 가능하며, 모바일형은 ‘지역상품권 chak’ 앱을 통해 충전이 가능하다. 개인별 구매 한도는 지류형과 모바일형을 합산해 월 최대 50만 원까지며 지류는 최대 30만 원까지 구입가능하다.
순천시의 한 관계자는 “순천사랑상품권 특별할인 판매를 통해 모두에게 따뜻한 가정의 달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기회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노관규 순천시장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고강도 경제행보를 펼치고 있다. 차별회된 기업친화 정책과 함께 시민과 소상공인을 위한 예산 신속 집행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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