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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 "‘차기 교황 선출’ 콘클라베, 내달 7일 개시"

교황청 韓 유흥식 추기경 등 12명 유력 후보군

2013년 3월 바티칸 시스티나 성당에서 추기경들이 콘클라베 시작 전 라틴어 찬송가를 합창하고 있다. 당시 콘클라베를 거쳐 이달 21일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이 새 교황으로 선출된 바 있다. AFP연합뉴스




이달 21일(현지 시간)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후임자를 선출하는 절차 ‘콘클라베’가 내달 7일 개시된다.

마테오 브루니 교황청 대변인은 이날 “오늘 오전 열린 추기경단 총회에서 이같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5월 7일은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4월 21일)으로부터 16일 만이다. 교황 선출 절차를 규정한 사도헌장(Universi Dominici Gregis)에 따른 것이다. 교황 선종 16일 만에 차기 교황을 뽑는 선출 절차가 시작되는 셈이다. 이와 관련해 로이터통신은 “이달 26일 교황 장례식 이후 처음 열린 추기경들의 비공개 회의에서 콘클라베 일정이 결정됐다”고 전했다.



세계 각국의 80세 미만인 추기경 약 135명이 차기 교황 후보에 오른다. 이들의 투표로 교황이 결정되면 성당 굴뚝으로 흰 연기가 올라온다.

이런 가운데 이탈리아 최대 일간지 코리에레델라세는 12명의 차기 교황 유력 후보군을 최근 보도했는데, 여기에는 우리나라의 유흥식 라자로 추기경도 포함됐다. 가톨릭계에서는 교세가 침체한 유럽과는 달리 나날이 교세가 성장하고 있는 아시아·아프리카 출신 교황 탄생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유 추기경은 지난해 12월 영국 이코노미스트가 뽑은 주목해야 할 차기 교황 후보군에 뽑히기도 했다. 필리핀 출신인 루이스 안토니오 타글레 추기경 등도 아시아권 교황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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