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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원자력 발전 비중 60%로 확대…저렴한 전기 공급하겠다"

설계수명 도래하는 10개 원전 계속 사용

한국형 SMR 개발 앞당겨 조기 상용화도

전력 소비 큰 첨단산업 분야 전기료 인하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28일 서울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정책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우리나라 에너지 상황을 고려해 원전발전 비중을 확대해 저렴한 전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겠다”고 공약했다.

김 후보는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과거 잘못된 정책 판단으로 무너진 원전 생태계를 복구해 우리나라 원자력 산업을 세계 1위 수준으로 발전시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는 원전 발전 비중 확대를 위해 오는 2030년까지 설계수명이 도래하는 10개 원전을 계속 사용을 추진하겠다고 제안했다. 이와 함께 현재 해체 중인 2개 원전에 대한 작업이 끝나면 한국형 원전(APR1400)으로 교체해 전기 발전량을 늘리겠다는 구상도 내놓았다.

그는 “건설 중이거나 계획 중인 대형원전 6기와 SMR(소형모듈원전) 1기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다시는 원전 정책이 정치권력의 선호에 따라 흔들리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히 원전부지 확보와 송전망 건설의 어려움을 감안해 소형모듈원전을 활용한 무탄소·고효율 에너지원인 원자력의 비중을 늘리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대규모 연구개발비를 지원하고 한국형 소형모듈원전의 개발과 상용화를 앞당기겠다는 입장이다. 김 후보는 “한국형 소형모듈원전 조기 상용화를 실현해 원자력 발전 비중을 60%(대형원전 35%+SMR 25%)까지 늘릴 경우 전기료 반값이 현실적으로 가능하다”고 피력했다.

또 전력 소비가 많은 첨단산업 분야의 부담을 덜기 위해 산업용 전기료를 가정용 전기료 수준까지 인하하겠다는 취지도 밝혔다.

김 후보는 “기업하기 좋은 나라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값싸고 안정적인 전기 공급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 및 기업과 국민의 전기요금 부담 경감을 위해 원전산업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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