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코로나19 예방접종을 6월 30일까지로 연장한다. 코로나19가 겨울철뿐만 아니라 여름철에도 발생이 증가하는 양상에 따른 조치다.
이번 예방접종은 현재 국내에서 유행하는 바이러스에 효과적인 JN.1 백신이다. 시는 충분한 면역 형성에 필요한 기간이 약 4주임을 고려해 가급적 5월 중에 접종을 완료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예방접종 대상은 아직 접종을 받지 않은 65세 이상 노인,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 등 고위험군이다. 기존에 백신을 접종했더라도 시간 경과에 따라 면역력이 감소한 고위험군까지 포함된다. 이들은 의료진 상담을 거쳐 추가접종을 받을 수 있다. 접종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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