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이 산업재해 근로자의 가족들과 만나는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근로복지공단은 산재근로자의 날을 기념해 29~30일 국립춘천숲체원에서 가족 초청 행사를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행사는 가족 간 소통과 공감을 주제로 치러졌다. 운동 치료, 소리 치료, 경관 치료 등 여러 프로그램에 가족들이 참여했다. 행사에서 사고로 양 팔을 잃고도 화가로 성공한 석창우 화백이 자신의 산재 극복 사례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근로복지공단은 작년 2월 한국산림복지진흥원과 업무 협약을 맺고 산재가족 지원행사를 이어왔다. 박종길 이사장은 “산재근로자는 더 빠르고 건강하게 사회에 복귀해야한다”며 “산재보험을 사회복귀 중심으로 전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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