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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고양 K-컬처밸리 아레나 부지 민간사업자 공모

사업 조건 대폭 완화해 민간사업자 진입 장벽 낮춰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가 30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K-컬처밸리 민간공모 추진일정을 밝히고 있다. 사진 제공 = 경기도




경기도는 30일 고양 K-컬처밸리 내 T2(테마파크2) 부지 민간개발 사업자를 9월 30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의 K-컬처밸리 민간공모 추진일정을 밝혔다.

T2 부지는 15만8000㎡ 규모로 K-팝 전문 공연장인 아레나가 포함돼 있다. 4만2000석 규모의 아레나는 2021년 착공했지만 코로나19 사태와 건설경기 악화 등이 맞물리면서 2023년 4월 공사가 중단됐다.

김 부지사는 이번 공모에서 민간의 창의성과 혁신적인 제안을 유도하기 위해 조건을 대폭 완화했다고 설명했다.

사업 범위의 경우 아레나 단독 또는 T2 부지 전체를 제안할 수 있도록 했고 사업 추진 방식도 1단계 아레나 사업과 2단계 기타 부지 사업으로 구분해 단계별 추진이 가능하도로 했다.

개발밀도와 허용용도 역시 자유롭게 제시하게 하고 향후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검토하기로 했다. 다만 일각에서 우려하는 아파트나 오피스텔 개발은 허용하지 않기로 재확인했다.



더불어 주간사의 신용평가등급 요건을 삭제해 진입장벽을 낮췄으며 책임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자기자본비율 최소 10% 유지 조항을 신설했다.

지체상금(지연배상금)의 경우 토지 공시지가와 아레나 구조물 매매대금 합계액의 30%를 상한선으로 둬 민간기업의 부담을 최소화했다.

공모는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주관하며 6월 9일까지 참가의향서를 접수한다.

경기도는 평가위원회 구성 후 10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내년 2월까지 협약 체결을 완료할 계획이다.

공사 재개 시기는 내년 5월 말, 준공은 2029년 12월로 잡았다.

김 부지사는 "완화된 공모 조건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제안을 끌어내고 국내외 최고 수준의 기업을 유치해 K-컬처밸리의 조속한 사업 재개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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