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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율 10% 뚫은 기적"…가슴 뚫고 나온 '심장' 가진 英소녀, 새 삶 얻었다

해당 기사와 무관. 툴 제공=플라멜(AI 생성)




영국에서 심장이 몸 밖으로 노출된 채 태어난 7세 소녀가 자신의 갈비뼈를 활용한 수술로 새 삶을 얻었다.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영국 BBC는 바넬로피 호프 윌킨스(7)가 레스터 왕립병원 심장센터에서 갈비뼈를 이용한 혁신적 수술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바넬로피는 2017년 심장이 피부 한 겹으로만 덮인 '심장이소증'으로 태어났다. 이 희소 질환은 신생아 생존율이 10% 미만에 불과하다.

당초 의료진도 생존 가능성을 낮게 봤으나, 바넬로피는 14개월 병원 생활 끝에 무사히 퇴원했다. 하지만 그는 항상 심장 보호기를 착용해야 했다.



의료진은 지난달 23일 바넬로피의 늑골을 이용해 심장 보호 구조물을 만드는 수술을 진행했다. 체외막산소화 장치로 심장 기능을 유지하며 9시간 대수술이 이어졌다.

이케나 오메제 심장외과 의사는 "7년간 기다려온 적기에 수술을 진행했다"며 "그의 삶이 변화했다는 사실이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바넬로피는 수주 내 보호 장비를 벗고 일상생활이 가능할 전망이다. 예후가 좋다면 추가 수술 없이 정상적인 삶을 살 수 있다.

바넬로피의 어머니는 "딸이 극복한 것을 보는 게 큰 자부심"이라고 전했다. 의료계는 이 사례를 "유일무이한 의학적 진전"으로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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