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구리시는 지역 대표축제인 ‘2025 구리 유채꽃 축제’를 5월 9~11일 구리한강시민공원에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유채 만발 구리의 봄’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한강변에 조성된 6만 7600㎡에 달하는 광활한 유채꽃 단지와 축제장이 이원화 돼 운영된다. 이동 편의를 위해 무료 셔틀버스 3대가 유채꽃 단지와 축제장을 오가며 관람객을 수송한다.
수도권에서 가족과 연인 등 다양한 연령층이 찾는 축제인 만큼 유채꽃 단지 외에도 인기가수 공연과 가족 단위 체험행사, 먹거리장터 등 부대행사도 꼼꼼하게 준비됐다.
9일 잔디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전야제에는 가수 알리·정동하가, 10일 개막식에는 가수 마이진·안성훈·디셈버, 마지막 날인 11일 폐막식에는 가수 이찬원·박혜신·박군 등이 출연한다
또 축제장을 찾는 어린이들과 연인들을 위해 축제 첫째 날에는 드론쇼를 열고, 마지막 날에는 대규모 불꽃쇼가 예정돼 있다. 설문조사 참여 및 SNS 홍보 인증 시 기념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축제기간 행사장에서는 한마음 치매극복 걷기행사와 전국학생 미술실기대회, ‘춘’ 기획전, 3일장 스탬프투어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곳곳에서 열린다.
방문객 편의를 위해 축제기간 8개 마을버스가 구리한강시민공원까지 노선을 연장 운행하며, 기존 제1·2주차장과 함께 야구장과 고덕토평대교 하부 공간에 임시주차장이 마련된다.
구리시 관계자는 “축제가 이어지는 3일간 근무자 251명을 배치해 시설물 관리, 화장실 환경 미화, 주차질서 유지 등 전반적인 운영 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유채꽃을 중심으로 여러 봄꽃과 풍성한 체험행사, 공연 프로그램 등 그동안 준비한 프로그램이 관람객 모두에게 특별한 봄날의 추억을 선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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