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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섬이야기> 사람 좋아 ‘덕적도’, 소정방이 다녀간 ‘소야도’ [인천톡톡]

섬사람이 어질고 덕이 많다 해서 덕적도

당나라 장수 소장방이 다녀간 섬 소야도

인천시 옹진군 덕적도 전경. 사진제공=옹진군




섬 사람들이 어질고 덕이 많다고 해서 지은 이름이다. 인천항에서 배를 타고 49㎞가면 여러 섬(군도)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섬 중 가장 큰 섬이다. 면적 22.97㎢의 덕적도가 바로 그 섬이다. 본섬인 덕적도에 연도교로 연결된 소야도(3.03㎢)는 덕적군도의 보물섬으로 불린다. 신라 태종무열왕 때 당나라 장수 소장방이 대군을 이끌고 이 섬에 들어와 나당연합군을 편성할 때 불리게 됐다는 얘기가 전해진다.

덕적도를 본섬으로 소야도, 문갑도, 굴업도와 무인도 33개, 총 41개 섬이 모인 덕적군도는 서해의 대표적인 관광명소 중 하나다.

사람 좋기로 소문난 덕적도는 ‘큰 물 섬’이라는 의미를 잘 알려졌다. 푸른 바다와 청록의 자연 숲을 한곳에서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여행지다. 캠핑, 백패킹, 낚시, 라이딩, 트레킹과 같은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에 적합한 환경을 제공한다.

하얀 백사장의 해변과 해송 숲에서의 산림욕으로 힐링의 시간을 만끽할 수 있다.

덕적도 갈대 군락지는 서해에서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자연의 보물이다.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경치를 배경으로, 금빛 갈대가 햇살에 반짝이며 살랑거리는 모습은 마치 자연이 선사하는 한 폭의 그림 같다. 일상에 지친 마음을 자연의 품에서 편안하게 쉬고 싶다면, 이곳 덕적도 갈대 군락지가 바로 그 힐링 스팟이다.

덕적도 북리등대 전경. 사진제공=인천 섬포털


덕적도 북리 등대는 사진 찍기 좋은 명소로도 유명하다. 등대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영화 속 한 장면처럼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진다. 등대에서 인생 컷을 남기고, 바다의 푸르름과 상쾌한 바람을 느껴보자.

비조봉은 ‘날아가는 새’를 닮았다고 붙여진 이름이다. 덕적도의 대표 트레킹 코스라는 비조봉 산행 길은 해발 292m의 아담한 높이를 자랑하는 언덕이다. 바다를 바라보며 능선 길을 따라 정상에 다다르면 고요한 바다 위의 탁 트인 시야가 더위를 잊게 해 준다.

비조봉 코스에 아쉬움이 남는다면, 덕적도의 제2고봉 비조봉과 최고봉 국수봉(314m)을 연결하는 12㎞ 길이의 종주 코스를 도전해도 좋다.



밧지름 해변은 아담한 백사장과 울창한 솔숲이 어우러진 고즈넉함이 일품이다. 피서철 성수기에도 붐비지 않아 자연의 멋과 운치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덕적도 능동자갈마당 전경. 사진제공=인천관광공사


서포리 해수욕장은 깨끗한 백사장과 잔잔한 파도로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인기가 많다. 삼면을 둘러싼 해송 숲과 30만 평의 넓은 백사장이 어우러져 훌륭한 경관을 자아낸다. 인근에는 오토캠핑장, 음식점, 자전거 대여소 등 다양한 위락시설이 있어 편리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자연이 빚어놓은 낙타 바위가 반갑게 맞이하는 능동자갈마당은 크고 작은 자갈로 만들어진 해변가이다. 탁 트인 해변가에서 시원한 바닷바람을 마주하면 뜨거운 햇살도, 무더위도 싹 사라진다. 자갈을 하나씩 쌓아가며 탑을 만들어 소원을 빌어도 좋고, 가족끼리 탑 쌓기 놀이를 즐겨보는 것도 좋다.

소야도 뗏부루 전경. 사진제공=옹진군


소야도는 덕적군도의 숨겨진 에메랄드 보석 같은 섬이다. 2018년 덕적소야교 개통 이후, 차량으로 접근할 수 있는 이 작은 섬은 그 자체로 매력적인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특히 소야도는 청정한 바다와 은빛 모래사장, 그리고 푸른 해송 숲이 어우러져 마치 에메랄드처럼 매혹적인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게 한다.

소야도 뗏부루 해변은 맑은 물과 약 700m에 걸친 은빛 모래사장이 펼쳐진 조용한 해변이다. 백사장 뒤로 펼쳐진 해당화 군락과 해송 숲은 뜨거운 햇볕을 피해 쉴 수 있는 자연 그늘을 제공한다. 이곳은 일반적으로 잘 알려져 있지 않아 비교적 한산하며, 기본적인 편의시설이 갖추어져 있어 민박과 야영을 즐기기에 좋다. <출처:인천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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