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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영 "오직 김덕수만 이재명 이겨…기적 일어나길"

金·韓 회동 앞두고 '단일화 성사' 호소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오른쪽)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가 5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불기 2569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을 마친 뒤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내에서 ‘한덕수 출마론’을 주도해온 박수영 의원은 7일 김문수 당 대선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의 단일화가 난항을 겪는 데 대해 “기적이 일어나길 기도한다”고 호소했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한민국을 지켜주소서’라는 글을 올려 “김문수로는 안 된다. 한덕수로도 못 막는다. 오직 김덕수(김문수+한덕수)만 이길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금 시대정신은 대한민국 지키기”라며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을 꺾고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지켜야 한다. 대한민국의 베네수엘라화, 홍콩화 막아야 한다. 종북종중, 포퓰리즘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예정된 김·한 후보의 단독회동을 두고는 “제가 할 도리는 다 했다. 밤을 꼬박 샐 정도로 고민했고 목이 쉴 정도로 설득하고 설파했다”며 “이제는 오직 기도만 붙들고 있을 따름이다”고 막판 단일화 성사에 대한 간절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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