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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올 때 치킨! 다치지 말고” 공장에 붙은 안전 사인물

HD현대중공업 ‘보이는 안전’으로 현장 강조

감성 안전 사인물 공장 외벽·중장비에 부착

HD현대중공업이 공장 내 설치한 안전 사인물. 사진제공=HD현대중공업




HD현대중공업이 근로자 작업환경 개선과 작업 효율성 향상, 안전문화 강화를 위해 울산야드에 ‘보이는 안전’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보이는 안전’ 프로젝트는 준공 50년이 넘은 공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성과 비상대응 능력, 작업 효율성을 고려한 전반적인 시설 개선사업을 중심으로, 외부 충돌위험 시설물 표식과 감성 안전 사인물 설치 등 시각적 안전효과를 고려한 활동 등이 종합적으로 포함됐다.

HD현대중공업은 이 프로젝트의 첫 과제로, 지난해 8월 선각공장 개선사업에 착수해 최근 완료했다. 선각공장은 선체를 만들기 위한 강재 절단, 가공, 블록 조립, 용접 작업 등이 이뤄지는 곳이다.



이번 개선사업은 안전을 위한 색채와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해 누구나 공간 및 정보를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 대피로·소화기 보관구역 등 비상시 즉각적인 대응이 필요한 곳은 기존보다 밝은 색채를 사용하고, 도로·통행로에 근접해 차량이나 작업자가 부딪힐 수 있는 구역은 형광색으로 칠해 충돌 위험을 줄였다.

또, 공간이 좁아 충돌 위험이 있는 구역은 위치를 재배치하고, 낙후된 휴게시설과 위생시설을 새롭게 정비해 근로자 편의도 강화했다. 우천 시 침수, 용접 흄(Fume) 정체, 환기팬 소음 등 작업 효율을 낮추는 요인들도 개선해 실질적인 작업 효율 향상 효과를 꾀했다.

이 외에도 HD현대중공업은 공장 외벽과 사업장 주요 동선에 감성 안전 문구를 적용한 간판과 표지판을 설치하는 한편, 고소작업차 붐대에 안전메시지를 담은 현수막을 부착하는 등 임직원의 자발적인 안전 활동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다.

노진율 대표이사 사장은 “보이는 안전 프로젝트는 근로자의 안전과 작업환경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것과 동시에, 감성적인 안전문화를 현장에 녹여내기 위한 시도”라며 “앞으로도 근로자 중심의 현장 내·외부 환경 개선과 감성 안전문화 확산을 활발하게 전개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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