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에 총 7명의 후보가 등록을 확정한 가운데 김영록 전남지사는 12일 “이번 대선은 전직 대통령 파면으로 열리는 조기 대선이다”며 “인수위 없이 새 정부가 바로 출범함에 따라 능력과 경험, 미래비전을 두루 갖춘 준비된 대통령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번 대선은 헌정수호 세력과 거대 기득권 세력과의 대결”이라며 “12·3 불법 비상계엄과 탄핵 정국에서 누가 시대정신을 이끌어 왔는지 국민들은 똑똑히 목격했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의 메시지에 담긴 ‘준비된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가리키고 있다는 시각이다.
그러면서 “이제 국민이 선택할 차례다”며 “민주회복과 경제회복, 국민통합과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 진정한 민주공화국을 이끌어갈 적임자가 선택되기를 희망한다”고 피력했다.
김 지사는 “진정한 민주공화국을 이끌어갈 적임자가 선택되기를 희망한다”며 “소중한 국민주권을 꼭 행사하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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