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진흥원은 23일 한국평가데이터(KoDATA), BNK시스템과 ‘디지털 기반 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데이터 기반 지원책 마련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데이터 서비스 활용, 기업 및 소상공인 플랫폼 기획·구축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KoDATA가 보유한 기업 현황 데이터를 활용해 맞춤형 수요기업 발굴과 지원사업 대상 관리를 체계화하고 산업단지 관리에도 AI 등 데이터 기반 접근을 도입해 행정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BNK시스템의 디지털 기술 역량을 접목해 중소상공인 맞춤형 데이터 서비스와 플랫폼 구축도 함께 추진한다.
부산경제진흥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데이터 경영을 통한 기업 혁신과 디지털 전환을 촉진,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협약식은 BNK금융그룹 IT센터(부산)에서 열렸으며 송복철 부산경제진흥원장, 홍두선 한국평가데이터 대표이사, 박일용 BNK시스템 대표이사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송 원장은 “기업의 역량과 제품의 시장경쟁력을 데이터 기반으로 체계적으로 분석해 정확히 진단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전략적 지원 방향을 설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이 지역 기업의 디지털 전환에 기반이 되어 기업 가치를 높이고 지속 성장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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