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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방탄' 이재명 겨냥 "흉악한 죄 지어 양심이 벌벌 떨리는 것"

이날 경북 영주 유세에서 李 후보 비판

"저는 광교·판교 신도시 만들어 개발"

"총각 사칭해 남의 가슴 못 박지 않아"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지난 22일 경기 광명시 철산로데오거리에서 열린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2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를 겨냥해 "온갖 흉악한 죄를 지은 사람이 아무리 방탄유리를 치고 방탄조끼를 겹겹이 입어도 자기 양심이 벌벌 떨리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이날 경북 영주 유세에서 이 후보가 최근 방탄 유리 등을 동원해 경호를 강화하고 있는 것을 꼬집었다.

김 후보는 "저는 방탄조끼가 없다"며 "방탄조끼도 모자라서 방탄유리를 앞에 쳐놓고 그 속에 들어앉아 연설하더니 저쪽 국회의원 193명이 다 모여서 방탄 입법(까지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자기가 유죄판결을 받은 죄목을 바꿔서 죄 자체를 없애겠다고 법을 고치고 있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저는 이 후보의 대장동보다 수십 배 큰 광교·판교 신도시, 평택 삼성전자 단지 등을 개발했지만 한 번도 수사받거나 같이 일하는 공무원들이 구속되거나 수사받거나 문제 일으킨 적 없다"며 "제 측근 중 한 사람도 부정부패 비리로 자살하거나 의문사한 사람이 없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깨끗한 대통령이 되겠다", “정직한 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저는 이렇게 거짓말을 잘하고 총각이 아닌 사람이 총각이라 해서 남의 가슴에 못 박고 하지 않는다"고 말해다. 이 후보가 과거 여성 배우와 스캔들이 난 것을 우회적으로 꼬집는 발언이다. 김 후보는 "총각이 아닌 사람이 총각이라 하고, 검사가 아닌 사람이 수사받으니 '나 검사요' 해서 150만 원 (벌금형을) 받고, 자기가 잘못해서 벌 받고 검찰청 자체를 없애 공소청으로 바꾸겠다는 죄 많은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어떻게 되겠나"라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대한민국이 절대로 독재국가가 되면 안 된다"며 "이 죄 많이 지은 사람이 법을 자기 마음대로 만들고, 자기 마음대로 온갖 부정·비리를 하고 대법원장 탄핵을 하고 청문회하고 특검을 하는 무지막지한 방탄 독재를 막아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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